뉴욕시 본선거 투표율 저조
지난 8일 치러진 뉴욕주 본선거에서 뉴욕시의 투표율이 36%에 그쳐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.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비공식 집계(우편·잠정투표 미포함)에 따르면 올해 본선거 뉴욕시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36%로 주지사 선거가 있었던 지난 2018년 47%와 비교해 11%포인트나 하락했다. 뉴욕시 외 투표율은 55%로 4년전 59% 대비 4%포인트 밖에 줄지 않아 비교된다. 보로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급감한 곳은 브롱스(14.5% 감소)였다. 맨해튼은 11%, 퀸즈는 9.3%, 브루클린은 8.5%, 스태튼아일랜드는 3.5% 감소했다. 지난 19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(Gothamist)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욕시의 투표율 감소로 주지사 선거에서 캐시 호컬 주지사가 리 젤딘 공화당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꺾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. 올해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호컬 주지사는 뉴욕시에서 2018년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보다 약 3분의 1 적은 118만993표(70%)를 얻었다. 젤딘 후보는 51만4175표(30%)를 얻어 호컬 주지사가 40%포인트 앞섰지만, 주전역 개표결과 호컬 주지사가 52.4%를 얻어 젤딘 후보를 단 5.6%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. 심종민 기자투표율 뉴욕 올해 뉴욕주지사 투표율 저조 투표율 감소